경산시,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 및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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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07본문
경산시가 야간·공휴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 의료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며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기존 5곳에서 운영되던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 기관을 6곳으로, 공공심야약국을 5곳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시민들은 심야나 공휴일에도 가까운 동네 병·의원과 약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햇살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진량읍 소재)이 연장진료에 참여함에 따라, 연장진료 의료기관은 산부인과 2곳, 소아청소년과 4곳으로 늘어났다.
또한 공공심야약국도 건강약국(중방동), 우리들약국(하양)이 새로 참여해 총 7곳으로 확대됐다.
올해 1~2월 두 달간 기존 연장진료 의료기관을 이용한 시민 수는 4923명(산부인과 558명, 소아청소년과 4,365명)에 달해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는 지난해 시행된 ‘우리아이 보듬병원’ 사업의 성공적 모델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는 경북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 중인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의 본보기로 꼽힌다.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와 복약지도 기능을 강화했으며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읍·면 지역에서도 응급실 대신 심야약국 이용이 가능해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현장 의료진과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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