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강풍 대비 산불 예방 총력, '행정명령 계도·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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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08본문
전 직원 야간 비상근무, 과태료 부과 등 산불 차단 총력 대응
청도군은 7일~8일 정오까지 이어지는 강풍 예보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행정체제를 가동하고, 계도 및 단속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강풍은 지난 3월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 당시와 유사한 기압 패턴으로,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커 군은 4월 7일 전 직원의 절반을 리별 책임구역에 23시까지 배치해 소각 행위 및 산불 위험 요인을 집중 단속했다.
아울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진화대의 근무 시간을 기존 19시에서 21시로 연장하고, 청도군 산불상황실은 24시간 별도로 운영하며 산불 및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앞서 4월 1일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주요 등산로에 입산 통제 현수막과 산불 관련 처벌·과태료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 및 관광객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행정명령 위반 사례 1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며, 논밭두렁 소각 등 산불 원인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지역을 넘어 군 전역을 위협하는 대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작은 소각 행위 하나도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관행적 행동을 재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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