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AI 드론 활용 교통단속' 시범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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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09본문
상습 정체구간 중심, 입체 단속으로 효율성·정확성↑ –
대구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AI 드론 운영팀과 기동순찰대가 합동으로 교통단속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한 달간 대구 시내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속은 AI 영상분석과 자동 추적 기능이 탑재된 최신형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위반 차량을 입체적으로 단속하는 방식으로, 기존 지상 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고 단속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AI 드론팀은 위반 차량을 촬영하고, 기동순찰대가 해당 영상을 분석해 TCS(교통단속 시스템)에 위반 사항을 입력한 후 개별 통지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3월 17일 ‘미래치안구현 TF’를 출범시키고, AI 드론 운영팀(단장 총경 김강현)을 구성해 이번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대구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 및 정체 구간의 주요 위반 행위는 신호위반, 끼어들기, 불법 차선변경 등이었으나 기존의 지상 중심 단속으로는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모든 위반 행위를 적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드론과 기동순찰대의 합동 단속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 단속을 점차 확대하고, AI 기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치안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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