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마약류 중독 치료 환경 개선 공모 선정 '국비 2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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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21본문
대구시는 동구에 위치한 대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권역 치료보호기관 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 치료보호기관의 노후 시설을 개선해 치료환경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 9개 권역 치료보호기관 중 대동병원을 포함한 3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동병원은 2023년 3월 대구시 지정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24년 3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대구·경북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매년 국비 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치료 보호 인원은 2023년 32명에서 2024년 51명으로 증가하는 등 치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대동병원은 병동의 방음장치 설치, 프로그램실 및 집중치료실의 환경 개선, 치료공간 재배치 등을 추진해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치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운 대동병원 원장은 “마약류 중독 치료는 단순한 약물 중단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사회 기능 회복이 중요한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치료 환경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동병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중독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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