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AI·산업·전통·체육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의 장’ 열다
작성일 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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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대규모 투자·수출 성과, 전국 공무원 체육대회 잇따라 개최
경북도가 9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첨단 산업, 전통문화, 국제 교류, 체육 화합을 망라한 대규모 행사들을 연이어 개최하며 ‘글로벌 경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였으며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포항·경산·청도와 가상공간 ‘감프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컨퍼런스, 학술세미나, 산업 전시,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2개국 1,075편 출품작이 경쟁을 벌이며 국제 영상·AI 산업 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구미 개막식에서는 AR 글라스·보행 로봇 시연과 고(故) 김수미 배우를 버추얼휴먼으로 재현한 무대가 화제를 모았고, 포항에서는 ‘AI·아트테크 어워즈’를 통해 영화·드라마·OTT·애니메이션 분야 수상작이 발표됐다.
도는 영상제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학계, 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며 프랑스 ‘에이아이 필름 어워즈’와 국제 협력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도 확보했다.
경제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아이메디와 133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 콘택트렌즈 공장을 유치했다.
오는 2028년까지 월 1억 개 생산 체제를 구축해 5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으로, K-뷰티 열풍과 맞물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전통주 명가 안동소주는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 7종을 앞세워 일본 도쿄 한인마켓에서 시음·홍보 행사를 열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으며 최근 한일 정상 만찬주로 소개된 데다 케이팝 열풍까지 더해져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산업에 이어 체육 교류도 활발했다.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20회 시·도 친선 체육대회’를 안동·예천 일원에서 개최했다.
전국 17개 시·도 공직자 2500여 명이 참가해 축구, 테니스, e스포츠 등 9개 종목 경기를 치렀으며, 산불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지역 경제 회복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연이은 행사는 경북이 AI·가상융합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전통문화와 글로벌 산업·체육 교류가 어우러진 도시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 세계 무대에서 경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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