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신 퇴계 교사단·수업전문가’ 연수 개최, 교사 역량 강화 앞장 > 교육

270여 명 자발적 참여, 수업 중심 교원 성장 공동체 실현

경북교육청은 12일 경북교육청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2025 신(新) 퇴계 교사단 및 수업전문가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고,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수에는 신 퇴계 교사단과 수업전문가 활동 교사 등 2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역에서 모여 교사들의 열정과 교육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연수는 △수업전문가 관련 특강과 안내, △신 퇴계 교사단의 교과별 협의 및 자체 연수로 나뉘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됐다. 

개회 특강은 구미 봉곡중학교 이혜옥 수석교사가 맡아 ‘무엇이 우리를 수업전문가로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참여 교사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했다.

특히 신 퇴계 교사단은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교원 학습공동체로, 수업전문가 제도는 개별 교사의 전문성을 성장시키기 위한 3단계 경북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두 제도는 서로 다른 구조를 갖고 있지만, 모두 ‘수업’이라는 교사의 본질에 주목하며 전문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날 연수는 이 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사들의 전문성 성장과 현장 중심의 협업 문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모두 참여 중인 교사들도 다수 있어 정책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신의 성장을 넘어 동료 교사와의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선생님들 덕분에 경북교육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