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APEC 경주방문' 글로벌 CEO 만찬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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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1-01본문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 문화순방·세계경제 리더 초청 만찬 잇따라 열려 ‘세계 속의 경북’ 각인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맞아 세계 주요 인사들이 경북 경주를 잇달아 찾으며,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와 산업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APEC 정상회의 개막 첫 세션 특별 기조연설을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안내로 불국사·경주민속공예촌·K-Tech 전시관을 순방하며 한국의 문화유산과 첨단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불국사에서 청운교·백운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대웅전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둘러보며 “조화와 균형이 완벽하다”고 감탄을 전했다.
이어 경주민속공예촌에서는 도예 명장의 시연을 관람하고, 신라 전통 토기 제작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 방문지인 K-Tech 전시관에서는 이차전지, 조선, 에너지, 화장품, 웹툰 등 한국의 산업 발전상을 한눈에 살폈다.
아울러 로봇을 이용한 초상화 체험과 선박 운항 시뮬레이션을 즐기며 “기술혁신이 문화와 만나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평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방문은 경북이 보유한 천년 문화유산과 기술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APEC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적인 블레저(비즈니스+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을 개최하며 세계경제 리더들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만찬에는 구글 아시아태평양 CMO 사이먼 칸, 히타치 코리아 토오루 오오타니 대표, 르노 드 바르부아 GS1 대표, 제임스 김 주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사장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인과 국제기구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도지사는 영어로 진행된 환영사에서 “‘경북에서 세계로, 인류를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포용과 협력의 미래를 함께 열자”고 제안했다.
또한 “포스코·삼성반도체 등 세계적 산업의 뿌리가 경북에 있다”며 경북의 산업 잠재력을 소개했다.
만찬은 안현모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세대 양성원 교수의 오케스트라 공연, 마술사 이은결의 무대,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코스 등으로 꾸며져 세계 각국 인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고대의 실리콘밸리이자 첨단산업의 중심지”라며,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은 “자유무역과 협력의 새로운 실크로드가 경주에서 다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APEC 행사를 계기로 SK·AWS·Meta 등 글로벌 디지털·AI 기업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캐나다 퀘벡주와는 AI·에너지 분야 교류도 추진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IMF 총재 및 베트남 국가주석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갖는 등 ‘광폭 글로벌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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