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안전 보훈 생명존중 3대 가치 실천 앞장', '안전하고 따뜻한 남구 실현' > 메인뉴스

중대재해 예방교육, 보훈문화축제, 생명존중 캠페인 잇따라 추진

조재구 구청장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지속” 강조

대구 남구가 ‘안전·보훈·생명존중’을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 예방교육, 보훈문화축제, 생명존중 캠페인을 연이어 개최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남구는 지난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주공사, 도급·용역·위탁사업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황인성 부장을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유해·위험요인 개선 방안 ▲중대재해 사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보건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근로자와 구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지속적인 안전보건체계 개선으로 ‘안전한 남구, 건강한 남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제3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보훈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국가유공자와 청소년,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악대 공연, 청소년 뮤지컬 ‘나는 학도병이다’, 태권도 시범, 보훈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12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00여 명이 ‘나라사랑 도보순례’를 통해 충혼탑 참배 후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메달을 전달해 세대 간의 보훈정신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 구청장은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가치를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1일에는 남구청 네거리 등 6개 주요 거점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남구 보건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 및 주민단체, 지역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출근길 주민들에게 마음돌봄 메시지와 정신건강 상담정보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4개 단체와의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협력과제로,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마음건강 챙기기’ 실천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조재구 구청장은 “생명존중은 우리 공동체의 근간”이라며 “자살예방과 정서적 연대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고위험군 지원,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산업재해 예방·보훈문화 확산·정신건강 증진 등 다방면의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남구’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